제보자 납치 보복 폭행-한패 11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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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경기지방경찰청은 15일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폭력조직을 결성해 제보자를 보복폭행하고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로 일명.광명 사거리파'두목 이경화(李慶華.29.무직.
광명시하안동주공아파트)씨등 11명을 긴급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들이 범죄에 사용할 목적으로 엽총을 개조한 총기5정과 실탄 6백여발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李씨는 85년초 폭행치사혐의로 구속됐다가 92년 출소한 뒤 폭력조직을 결성,지난해 3월 당시 경찰에게 자신을 제보한 申모(30)씨를 승용차로 납치해“보복하러 왔다”며 申씨의 양팔을 부러뜨리는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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