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동해.평창.횡성 관광특구 개발 잇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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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강릉시를 비롯해 동해시,평창.횡성군 일부등이 14일 대관령 관광특구로 지정됨으로써 이 지역관광개발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강릉권=두산은 경포도립공원 인근에 18홀의 회원제 골프장및 9홀의 일반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두산은 이곳에 콘도미니엄및 호텔 건립과 함께 해안에는 어린이 유희시설도 만들계획으로 현재 부지를 사들이고 있다.
사천면에는 6백44실 규모의 강릉콘도미니엄이 98년말까지 세워진다.이 콘도미니엄은 지난해말 도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았다.
◇동해권=망상해수욕장 인근 75만여평방를 숙박및 위락단지가 갖춰진 관광지로 개발한다.이곳에는 마리나시설및 요트장등 해양관련 스포츠시설도 들어선다.
시는 이 지역 관광개발에 대한 용역결과가 나오는대로 민자를 유치할 방침이다.시는 현재 사용되지 않는 무릉계곡의 철광산에 대한 관광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평창 도암권=용평리조트가 자리잡은 횡계리 일대는 99겨울아시아경기대회를 대비,각종 시설이 대규모 확충된다.이미 발왕산에서 시작되는 스키슬로프 3면에 대한 확장사업이 시작됐으며 현재1천7백여실의 콘도미니엄이 5천실 규모로 확충된 다.
이 지역에는 또 1백98실 규모의 한국콘도미니엄이 올해 오픈하며 용산콘도미니엄(2백99실),풍림후렌드리 콘도미니엄(2백97실),신동아그레이스호텔(4백56실)도 99년까지 세워진다.
◇평창 진부권=국립공원 오대산 인근으로 15일 3백6실 규모의 호텔킴스클럽이 문을 열었으며 동부 오대산콘도미니엄(3백69실)이 98년말까지 세워진다.
◇평창 봉평권=보광휘닉스파크는 올해 18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을 오픈하는 것을 비롯,현재 7백56실 규모의 콘도미니엄도1천1백98실 규모로 확장한다.
◇횡성 둔내권=현대성우리조트는 기존의 스키장 이외에 18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현재 7백67실 규모의 콘도미니엄도 1천2백실 더 늘릴 계획이다.

<춘천=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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