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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제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당선작『위저드 베이커리』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제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당선작에 구병모씨의 장편소설 『위저드 베이커리』가 선정됐다. 1회 당선작 『완득이』는 올 한해 청소년문학계에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당선작은 2009년 창비에서 출간된다. 상금 2000만원.

◆박재옥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스탑(Stop)’이 16일 대만에서 열린 제45회 금마장영화제 시상식에서 단편 경쟁부문인 ‘금마국제디지털단편경쟁’의 관객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부산국제영화제가 18일 전했다.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태우고 운전하던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한다는 설정을 통해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올 칸영화제 시네퐁다시옹 부문에서 3등상을 수상한 바 있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배경음악 연주를 위해 만든 ‘베토벤 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29일 오후 4시,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음악회를 연다. 이 드라마의 예술감독을 맡았던 지휘자 서희태(밀레니엄오케스트라 음악감독)씨가 지휘 및 해설을 담당한다. 연주곡은 경기병 서곡, 가브리엘의 오보에, 리베르탱고 등 드라마에 등장했던 작품들이다. 1544-9857

◆재단법인 우호문화재단은 우호학술상 첫 수상자로 ▶이혜순 이화여대 명예교수(한국문학 부문) ▶오생근 서울대 교수(외국문학 부문) ▶정재서 이화여대 교수(비교문화학 부문)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상작은 각각 ‘조선조 후기 여성 지성사’, ‘프랑스어 문학과 현대성의 인식’, ‘사라진 신들과의 교신을 위하여’다. 우호학술상은 국무총리와 경제기획원 장관 등을 역임하다 지난해 타계한 우호(于湖) 신현확 선생의 뜻을 살려 인문과학분야의 학술 연구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상금은 각 1000만원이며 제1회 시상식은 28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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