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대입특집 - [아주대학교] 임석철 입학처장

중앙일보

입력

- 수시2-2 모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지난 14일부터시작해 내일(18일)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1단계에서는 학생부 성적으로 6배수 이내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성적(70%)과 논술(30%)로 최종합격자를 가린다.2단계에서도 학생부 성적이 70% 반영된다고 하지만, 기본점수(70%)가 있기 때문에 1단계만 통과하면 논술로 당락이 결정된다. 지난해 209명에서 올해는 442명으로 모집인원을 2배 이상 늘렸으며, 최저학력기준도 없다. 수능을 못 본 학생들도 충분히 노려볼 만한 전형이다.”

- 수시2-2 논술 출제경향은.
“수시2-1 자연계 논술이 어렵게 출제돼 걱정하는 학생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 이를 감안해
2-2에서는 난이도 조정이 있을 것이다. 교과에서 배운 내용을 논리적으로 풀 수 있는지를 보는 형식으로, 평이하게 출제할 것이다. 인문계 논술은 요약, 뜻 해석, 논리전개 등 전형적 형식을 취할 예정이다.”

- 올해 정시모집에서 특징적인 부분은.
“전통적인 ‘다’군 모집 이미지를 벗고, ‘가’·‘다’군에서 각각 전체 모집인원의 10%, 30%씩을 분할모집한다. ‘가’군은 수능 70%+학생부 30%로 선발하며, ‘다’군에서는 수능 100%로 전형한다. 수능반영방법은 언어·수리·외국어 반영비율을 좋은 성적 순으로 40%-30%-20% 반영한다.”

- 교차지원을 허용하는데.
“학문적 특성을 고려한 결정이다. 인문계열 중에는 경영학부와 인문학부에서, 자연계열에서는 산업정보시스템공학부, 건축학부, 정보 및 컴퓨터공학부, 미디어학부, 간호학부에서 허용한다. 특히 ‘가’군 모집 사회과학부에서는 데이터수집·분석·가공 능력을 갖춘 학생을 뽑기 위해 수능 자연계열 응시자만 지원할 수 있다.”

- 정시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수능성적은 어느 정도인가.
“2007학년도 백분위점수 기준으로 자연계는 83~87.2점(의학부 98.7점), 인문계는 86.4~91.6점정도였다.”

- 아주대를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자유전공 모집단위를 적극 활용했으면 한다. 수시2-2에서는 인문·자연 각각 15명씩, 정시에서는 각각 21명씩 선발한다. 1년 후 자신이 지원하는 학과에 100% 갈 수 있기 때문에 상위권 특정학과(의대·간호대 제외)에 합격할 성적이 안 되는 학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프리미엄 최석호,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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