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무효화 투쟁결의 經實聯등 성명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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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시민단체들은 26일 신한국당의 일방적인 법안처리에 강력히 반발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안기부법과 노동법의 기습 통과는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반국민적 폭거라며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사과와 법안의 무효화를 요구했다.사제단은 이와 관련해 27일 오후4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시국기도회를 개최하기로 했 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전국적으로 날치기통과 법안의 원천무효운동을 벌여나갈 것을 결의하는 한편 비상시국기도회를개최하기로 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한국여성단체연합.참여민주사회시민연대.환경운동연합등 5개 단체도 성명을 내고“법안을 여당 단독으로 기습처리한 것은 반민주주의적 행위로이에 대한 항의와 규탄집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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