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촌평>아빠 석방은 최고의 성탄절 선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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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흑인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것처럼 위장된 교묘한 속임수다.
”-미국 보수파 흑인학자 셸비 스틸,미 흑인들이 사용하는 속어.에보닉스'를 고유언어로 규정,각급 학교의 이중언어교육 정규과목에 포함시키도록 한 오클랜드 카운티 교육위원회 결정에 대해.
▷“아빠의 석방은 이제까지 받아보지 못한 더없이 훌륭한 크리스마스 선물.”-페루 주재 일본대사관에 인질로 억류됐다 풀려난스페인 대리대사의 여덟살짜리 딸 팔로마 데 그란데,엄마와 함께크리스마스 칠면조를 사러 나갔지만 아무런 식욕 도 느낄 수 없었다며. ▷“중국의 덩샤오핑(鄧小平).장쩌민(江澤民).리펑(李鵬)중 한 사람이 내년 8월 재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대만 최고의 역술가 리 헹리.
▷“마침내 사건은 해결됐다.나는 살인자가 나의 아버지였다는 사실을 알아냈다.”-전처 살해혐의 재판에서 무죄평결을 받은 미식축구 영웅 OJ 심슨의 여덟살짜리 아들 저스틴,학교숙제로 써낸 미스터리 소설의 결말 부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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