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리바운드 선두-NBA 96~97 정규리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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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미국프로농구(NBA)는 23년만에 불꽃튀는 리바운드 대결이 벌어져 코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96~97시즌 7주째인 23일(한국시간) 현재 NBA는 제이슨 윌리엄스(뉴저지 네츠).찰스 바클리(휴스턴 로케츠).데니스로드맨(시카고 불스.이상 포워드)등 3명의 선수가 평균 15개이상의 리바운드를 따내며 치열한 리바운드 경쟁 을 벌이고 있는것. 한시즌 3명이상의 선수가 평균 15개 이상의 리바운드를 따낸 것은 지난 73~74시즌이 마지막이었다.
올해의 3인방중 1위를 달리고 있는 선수는 평균 16.1개의리바운드를 해내고 있는 윌리엄스.
.인간탱크'란 별명의 바클리나.리바운드의 귀재'로 불리는 로드맨처럼 그럴듯한 닉네임 하나 없는 윌리엄스는 올시즌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리바운드 1위로 부상한 무명의 선수.211㎝의 장신인 윌리엄스는 지난 90년 세인트존스대학을 졸업하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드래프트된뒤 뉴저지로 이적,지난해까지 줄곧 후보신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윌리엄스는 지난시즌 경기당 평균 23.2분만을 뛰고도 평균 10개의 리바운드를 따내 이부문 10위에 올라 가능성을 제시한뒤 올시즌부터 스타덤에 오르고 있다.
[LA지사=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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