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50만 규모의 곡물교역에 대한.선(先)보장'을 미국측에 강력히 요구함에 따라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과 북.미 현안의일괄타결을 둘러싼 북.미 양측간 실무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는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방미(訪美)중인 이형철 북한외교부 미주국장은 마크 민턴 미 국무부 한국과장과의 뉴욕 실무접촉에서 미 곡물수출기업인 카길사를 통해 미국산 쌀 50만과 북한산 마그네사이트의 구상(求償)무역을 미 정부가 보장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 해졌다.그러면서 잠수함 사건에 대한 사과 문안과 형식에 대한 최종입장 제시를 미루고 있다고 한 서울외교소식통이 21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