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에 곡물교역 先보장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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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한이 50만 규모의 곡물교역에 대한.선(先)보장'을 미국측에 강력히 요구함에 따라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과 북.미 현안의일괄타결을 둘러싼 북.미 양측간 실무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는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방미(訪美)중인 이형철 북한외교부 미주국장은 마크 민턴 미 국무부 한국과장과의 뉴욕 실무접촉에서 미 곡물수출기업인 카길사를 통해 미국산 쌀 50만과 북한산 마그네사이트의 구상(求償)무역을 미 정부가 보장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 해졌다.그러면서 잠수함 사건에 대한 사과 문안과 형식에 대한 최종입장 제시를 미루고 있다고 한 서울외교소식통이 21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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