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대청봉에 6cm 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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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와 고성 일부 산간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렸다. 강원지방기상청은 8일 오후 6시 현재 설악산 대청봉에 6㎝를 비롯해 향로봉 2.5㎝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진부령·한계령·미시령 등 주요 고갯길의 차량 통행에는 평소처럼 제한이 없다. 영동 전 지역에는 10∼35㎜의 가을비가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9일까지 산간지역에 5∼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지대에는 비가 눈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는 만큼 차량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설악산에는 지난달 25일 밤 올가을 들어 첫눈이 내린 바 있다.

한편 9일은 전국에서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지방은 흐리고 낮에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고, 강원도 동해안과 경상남북도 동해안 지방은 흐리고 비(강수 확률 60%)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6도, 춘천 4도, 강릉 10도, 청주 6도, 대전 6도, 광주 9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제주 12도 등으로 예상된다.

최준호 기자 joo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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