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친권회복 반대 카페, 촛불집회 계획

중앙일보

입력

조성민 친권 회복을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열린다.

'조성민 친권 반대 카페'는 여성단체와 연대해 촛불 집회를 벌일 계획이다. 카페 운영자는 7일 게시판에 '촛불시위 장소와 날짜는 여성단체와 상의 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카페 회원들은 미성년자인 아이들에게 남겨질 유산이 전 남편인 조성민씨에게 넘어가는 것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집회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카페 회원은 1300여명. 모금운동 없이 회원들이 사비를 지출해 시위를 전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 최진실씨 유족과 조성민은 아이들의 친권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 조성민은 "친권은 포기할 수 없으며 고인의 유산은 투명한 관리를 위해 제3자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진실씨 유족 측은 "빚을 갚아주는 조건으로 이미 친권을 포기한 조성민이 친권을 되찾겠다는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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