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북의 현안 사업비 정부안보다 1천2백3억원 증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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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97년 국가예산안에 광주와 전남북의 현안 사업비는 정부안보다 1천2백3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13일“국회심의에서 정부안에 전혀 없던 무안국제공항 실시설계비가 63억원 반영되고 호남선철도 복선화 사업비가 4백30억원에서 6백억원으로 늘어나는등 6건 4백11억원이 증액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새해 예산에 편성된 전남관련 현안사업 총액은 55건 1조4천1백24억원으로 도가 당초 요구한 60건 1조9천6백34억원의 72%고 올해보다는 33% 증가했다.
광주시의 경우 5.18기념사업비가 1백억원에서 1백50억원,도심철도 이설사업비가 96억원에서 2백8억원으로 늘어나는등 국회심의를 통해 5건 2백47억원이 증가했다.
그러나 편성된 전체 사업비는 14건 1천5백39억원으로 요구액 22건 4천85억원의 38%수준에 그치고 있다.
전북도는 용담댐 건설사업비 5백억원과 새만금 신항 건설사업비45억원등 5백45억원이 증액됐다.
전북관련사업 전체 편성액은 당초 요구한 1조5천3백76억원의65%인 1백50여건 9천9백35억원이다.
〈광주.전주=이해석.서형식.구두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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