預貸금리差 격감 10월 1.3%P로 작년말 절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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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은행의 고금리 수신경쟁으로 예대 금리차가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은행 금리 동향'에 따르면 신규 대출시 적용되는 평균 금리에서 수신 평균 금리를 뺀 예대금리차는 지난 10월 현재 1.30% 포인트로 지난해 12월의 2.59% 포인트에 비해 1.29% 포인트 줄었다.
이는 수신평균금리가 지난해 12월 연 8.91%에서 올 10월 9.84%로 올라간 반면 대출평균금리는 연 11.50%에서11.14%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또 은행의 자금조달 평균금리는 수신금리가 올라간데 영향을 받아 지난해 12월보다 1% 포인트 높아진 연 7.88%를 기록했다.정기예금의 경우 단기금리는 이 기간중 1.24% 포인트나상승한 반면 장기금리는 0.11% 포인트 오르는 데 그쳐 장단기 금리 격차가 2.22%에서 1.09% 포인트로 축소됐다.

<박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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