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용 차세대 휴대폰 한.중.일 공동 개발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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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도쿄=이철호 특파원] 일본 우정성은 2000년 실용화를 목표로 한국.중국과 함께 차세대 휴대용전화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했다. 3일 아사히(朝日)신문은 한국의 경우 양국 정보통신부 장관회담에서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때 동일한 휴대용전화를 사용하기로 합의했으며 오는 13일에는 중.일 두 나라가 베이징(北京)에서 차세대 휴대용전화 공동개발을 위한 첫 모임 을 갖는다고 보도했다.
우정성은 현재 일본의 휴대용전화 가입자가 1천6백만명에 달하는등 보급률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여 2000년에는 주파수가 모자랄 것으로 보고 차세대 휴대용전화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이에앞서 국제전기통신연합은 지난 10월 차세대 휴 대용전화 표준규격으로 2㎓의 주파수를 사용하고 화상전송이 가능하도록 전송량도현재의 카폰이나 휴대용전화의 60배에 이르는 새 규격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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