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촌평>날개없이 왔으니 날개없이 떠나겠다-패튼 총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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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날개 없이 왔으니 날개 없이 떠나겠다.”-크리스 패튼 홍콩 총독,역대 홍콩 총독들의 이.취임식이 거창했던 것과는 달리내년 7월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면 조용히 떠나겠다며.
▷“우리는 평화에 대한 믿음을 상실했다.”-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한 지도자,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헤브론 철군협상이 진전되지 않는 데 대한 절망감을 표출하며.
▷“이제 할 일은 손자들과 크리스마스 트리를 사 장식하는 것이다.”-월터 먼데일 일본주재 미국대사,12월15일로 예정된 은퇴를 앞두고.
▷“야당의원들의 행동은 마치 철로를 벗어난 열차같다.”-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로루시 대통령,개헌국민투표가 압도적 표차로 통과됐음에도 야당의원들이 이를 위헌이라고 계속 주장하자.
▷“프랑스빵이라고 모두 프랑스에서 구운 것은 아니잖소.”-미국의 커피 판매업자 마이클 노튼의 변호사,중남미에서 수입한 커피에 하와이산.코나'상표를 달아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노튼을 변호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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