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Leisure] 전국서 무료 전통 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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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 별산대 놀이

내외국인 여행자를 위한 무료 전통 공연이 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잇따라 시작됐다.

경기도 안성의 바우덕이 풍물과 태평무 공연, 양주 별산대놀이, 강원도 강릉의 관노(官奴) 가면극 공연, 정선의 아리랑 창극, 경북 안동의 하회 별신굿.탈놀이 등이다. 정선5일장 날에 열리는 정선 창극 공연을 제외하고는 모두 주말에 공연이 펼쳐진다.

대부분의 공연에서 그 지역 무형문화재 보존회 회원들이 무대에 선다. 각자 생업에 종사하면서 전통을 지키려 애쓰는 주민들이다. 묵묵히 구경만 하지 말고 '얼씨구' '어이' '잘한다'는 추임새도 넣어보자. 어느 순간 신명나는 무대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성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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