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우트

중앙일보

입력

~ 2009년 1월 18일. 제일화재 세실극장
전석 5만원. 문의 02-2294-7513

복고풍 뮤직박스 뮤지컬 ‘샤우트’가 국내 초연된다. 1960~7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엘비스 프레슬리·더스티 스프링필드 등의 올드팝을 극 안에 녹여낸 작품이다. 잡지‘샤우트’의 열성적인 팬인 다섯 여자들의 관심사는 미니스커트·비닐부츠·피임약·동성애 등 다양하다. 그러나 정작 이들의 고민을 상담 받는 ‘샤우트’의 칼럼니스트는 ‘여자는 원래~’라는 식으로 편견 가득한 말만 일삼는다. 4인조 라이브 밴드가 들려주는 월드팝이 정감 있다. 개그우먼 송은이, 가수호란과 지영선을 비롯한 11명의 배우들이기성세대의 관습적 인식을 거부하고 주체적인 여성으로 거듭나는 역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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