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중앙뉴스] 미 FCS 이라크서 시험 중…인명 피해 최소화-전투 효율 최고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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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6시 중앙뉴스'는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사상 최대 폭인 0.75%포인트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시큰둥한 시장 반응을 주요 이슈로 다룹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임시 금통위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이명박 대통령은 뒤이어 국회 시정연설에서 "한국에 외환위기는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그러나 금융시장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현 경제팀에 대한 불신이 가장 큰 걸림돌이지만, 결정권을 쥐고 있는 청와대는 아직까지도 요지부동입니다.

'중앙뉴스'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막말'에 대해 사과했지만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유 장관은 국정감사장에서 사진기자들에게 "에이 XX"이라는 공직자로서 해서는 안될 말을 해 야당으로부터는 "즉각 사퇴"를, 여당에서서조차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제 역할을 충분히 한 뒤 때가 되면 물러나겠다"고 사퇴를 거부했습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올 시즌 상큼한 스타트를 끊어 '경제 시름'에 잠긴 국민들에게 큰 위로가 됐습니다. 김연아는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 싱글에서 압도적인 점수차로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쇼트트랙 월드컵대회에서는 이정수가 2관왕을, 심새봄은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첨단 무기 시리즈', 오늘은 미 육군이 시험 중인 미래전투시스템(FCS)에 대해 알아봅니다. 이라크에서 다수의 미군이 희생되면서 2004년 의회에 보고 후 구체화한 FCS는 첨단 IT기술로 네트워크화한 신속배치군을 만들어 인명 손실을 최소화하는 대신 전투 효율은 최고화하는 개념입니다.

'선택 2008 미 대선' 시리즈, 오늘은 변화를 바라는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 열기에 대해 얘기합니다. 미 언론들은 전체 유권자의 21%를 차지하고 있는 18~29세의 젊은이들의 투표율이 60%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8년 전에 비해 1.5배인 수치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젊은층의 높은 투표율이 민주당 오바마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일자 중앙일보 사설'도 소개합니다.

[뉴스방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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