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NFL 12강 티켓 쟁탈전 치열-프로.대학 판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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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찬란한 은백색의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잡아라-.』 9주차 일정을 소화하며 중반전에 접어든 NFL 30개 구단은 12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다지기 위한 스퍼트에 골몰하고 있다.

<순위표 참조> 또 대학풋볼연맹(NCAA)도 19개 보울 진출팀을 가리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NFL은 3년 연속 승률 5할을 밑돌던 하위팀 워싱턴 레드스킨스의 약진과 지난해 챔피언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부진이 올시즌가장 큰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레드스킨스는 명장 노브 터너 감독과 쿼터백 거스 프레롯,러닝백 테리 앨런의 절 묘한 3박자 호흡으로 여섯번째 슈퍼보울 진출을 겨냥하고 있다.
다섯차례나 슈퍼보울 우승을 차지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도조수위로 선전중이며 전통의 피츠버그 스틸러스.덴버 브롱코스도 각 조 수위로 순항하고 있다.
이에 반해 스케줄의 4분의3을 소화한 대학리그는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난 상태.
대학풋볼은 전국 50개주의 2천여개 4년제 대학이 1,2,3부로 나뉘어 한시즌 11~12경기를 치른다.1백8개 학교가 속한 1부리그에서 현재 전국 랭킹 1위는 「슈퍼 쿼터백」 대니 워플(22)이 이끄는 지난해 2위팀 플로리다대(9 승).2,3위 역시 무패의 오하이오 주립대와 플로리다주립대로 올해 챔피언은 세팀중 하나가 될 것이 확실하다.
슈퍼보울로 챔피언을 가리는 프로와 달리 대학풋볼은 19개 지역별 보울진출팀들의 시즌 성적에 따른 랭킹으로 1위팀을 가린다.이에따라 심심찮게 전승팀끼리 1,2위가 갈리는 불합리성이 여론의 도마위에 오르곤 한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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