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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韓醫大生 수업복귀-東大등 9個大 계속거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한.약분쟁으로 한의대생들이 2학기에도 수업을 거부해 또다시 무더기 유급,제적시한(9일 경희대등 6개대,16일 동국대등 5개대)이 임박한 가운데 8일 보건복지부가 한방정책관실 신설을 발표하고 경희대와 경원대생 일부가 수업에 복귀,■ 의대 사태의귀추가 주목된다.
경희대생 13명과 경원대생 23명이 8일 수업에 복귀,학생이1명이라도 수업에 복귀하면 수업이 시작된 것으로 간주하는 학칙에 따라 경희대와 경원대 한의대생 8백여명은 일단 유급.제적을피하게 됐다.
그러나 동국대등 9개대생은 여전히 수업을 거부,9일과 16일에 걸쳐 2천5백여명이 유급되고 「3학기 연속 유급이면 제적」이 학칙인 원광대.대전대.동국대생 9백여명은 제적당할 위기에 처해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한약사회와 강경파 학생들은 한방정책관실 신설안에 대해 『실질적인 한의학 육성책이 아니다』며 반발하고 있지만수업에 복귀하려는 학생들도 늘고 있어 주목된다.
오대영.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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