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석탄박물관 내년3월 개관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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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전시품 수집 부진으로 개관 연기가 우려됐던 강원도태백시 태백석탄박물관이 최근들어 전시품 수집이 순조로워짐에 따라 예정대로내년 3월께 개관될 예정이다.
태백석탄박물관 개관준비단(단장 김남휴 태백시부시장)에 따르면29일 현재 수집된 전시품은 기계.장비류 1천5백19점,도서.
문서.사진류 2천1백17점,지질.광물류 2백42점,생활용품류등기타 4백22점등 모두 4천3백점으로 1회 전 시품 3천점을 훨씬 웃돌아 내년 3월 개관예정에 차질이 없다는 것.특히 현재가행중인 탄광에서 기계.장비류 1백여점이 올해안에 추가로 들어오고 국내에서 채취하거나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화석.광석.암석류 7백여점도 모두 개관전에 들 어올 예정이어서 전시품은 완벽하게 확보된 상태다.
국비 1백52억원을 들여 94년7월 착공한 태백석탄박물관은 시민광장옆 7천2백60여평의 부지에 지하1층.지상3층.연건평 2천2평 규모로,석탄박물관으로는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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