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융자잔고 3조원대 최근들어 중.대형주 집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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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주식시장에 압박을 주던 신용융자 잔고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면서 사상최대 규모인 3조원에 육박하고 있다.특히 지난 6월 이후에는 신용물량이 소형주에 집중됐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주로중.대형주에 몰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용융자 잔고는 10월8일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반전,18일 현재 2조9천2백5억원에 달하고 있다.8일이후 이날까지 2천3백64억원이 늘었다.최근 신용물량은 금융.건설.도매 업종이 포진하고 있는 대형주에 집 중되고 있으며 개별종목들이 속해 있는 소형주의 신용물량은 오히려 감소세를보이고 있다.
지난 6월1일 이후 하락세를 보여왔던 대형주 신용물량은 지난11일 5천1백74억원을 바닥으로 상승세로 돌아서 18일 현재5천4백97억원에 달했고,중형주의 경우도 9일 상승세로 반전된이후 10일만에 4백60억원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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