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레인저스에 대승-유럽챔피언스컵축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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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지난해 우승팀 아약스 암스테르담(네덜란드)이 유럽최강 축구클럽을 가리는 96~97시즌 유럽챔피언스컵에서 글래스고 레인저스를 대파하고 조선두로 뛰어올랐다.
아약스는 17일(한국시간) 암스테르담에서 벌어진 A조리그 3차전에서 레인저스를 4-1로 격파,2승1패로 이날 오제르(프랑스)에 1-0으로 패한 그라스호퍼 취리히(스위스)에 골득실차에앞서 1위에 랭크됐다.아약스는 전반 25분,41 분 노장 다니블린드(35)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잡은뒤 후반에도 바반기다와 우터가 추가골을 터뜨려 듀랑이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레인저스에 낙승을 거뒀다.이로써 A조는 아약스.그라스호퍼(2위).오제르가 나란히 2승1패를 기록 하며 혼전에 빠졌다.
또 강력한 우승후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포르토(포르투갈)도 나란히 1승씩을 추가했다.
B조의 보루시아는 후반 6분 로이터의 결승골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2승1패)를 1-0으로 힘겹게 제압,3승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D조의 포르토도 세계 최강으로 손꼽히는 AC밀란과의 경기에서후반 8분만에 라이베리아 출신 스트라이커 조지 웨아에게 선취골을 허용했으나 30분과 40분 발트슈테트와 알렉산데르손이 릴레이포를 쏘아올려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역시 3승을 마크했다. 한편 C조의 유벤투스(이탈리아)는 라피드 비엔나(오스트리아)와 1-1로 비겨 2승1무로 조 선두를 유지했다.
신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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