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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컵.챔피언스컵.컵위너스컵 유럽축구 열기 후끈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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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유럽대륙에 「3일간의 축구축제」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16일(한국시간) 벌어진 96유럽축구연맹(UEFA)컵 32강전(2회전) 홈 앤드 어웨이 1차전을 비롯해 17일 챔피언스컵,18일컵위너스컵등 유럽 3대 프로클럽 대항전이 차례로 펼쳐지기 때문이다.특히 올시즌은 96유럽축구선수권의 영웅 앨런 시어러(영국)가 블랙번에서 뉴캐슬로 이적하면서 무려 2천4백만달러(약 1백99억원)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는등 고액스타들이 대거자리를 옮겨 이들의 활약과 판도■ 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UEFA컵 지난해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이 1회전에서 탈락하는등 파란이 일고 있는 UEFA컵의 16일 최대 이벤트는 모나코 프랑스-보루시아 MG(독일)전과 파이엔누어드(네덜란드)-에스파뇨르(스페인)전.
모나코는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나이지리아의 축구영웅 빅토르 이케바의 맹활약으로 보루시아를 4-2로 격파,16강진출이 유력해졌다.
또 파이엔누어드는 94년 미국월드컵 스타 라르손(스웨덴)등이차례로 골을 터뜨려 스페인 명문 에스파뇨르를 3-0으로 완파했다. ◇챔피언스컵 지난 시즌 우승팀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비롯,유럽축구연맹이 나라별로 순위를 매겨놓은 유럽축구랭킹 1위그룹국(7개국)의 리그 챔피언등 시드배정을 받은 8개팀과 예선전을거친 8개팀이 4개그룹으로 나뉘어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17일 벌어지는 경기는 4개조 그룹리그 3차전으로 오는 12월4일까지 리그전을 마무리한뒤 97년 리그 1,2위팀끼리 8강전을 펼친다.A조에서는 그라스호퍼(스위스),B조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C조에서는 유벤투스(이탈리아 ),D조에서는 포르토(포르투갈)등이 각각 2승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컵위너스컵 제1회 컵위너스컵 우승팀 피오렌티나(이탈리아)가 1회전에서 글로리아 비스트리타(루마니아)를 누르고 2회전에 오르는등 2회전 진출 16개팀이 18일 8강에 오르기 위한첫 대전을 펼친다.
또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파리 생제르맹(프랑스)등도 절치부심,각각 다이나모 바투미(조지아),FC 바두즈(리히텐슈타인)를 4-1,7-0(합계)으로 대파하고 8강진출을 위한 일전을펼친다.
신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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