群山.釜山 항공선 개설 建交部 늑장 市民 불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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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미군측으로부터 군산~부산 항공노선 신규개설을 받아들이겠다는 약속을 얻어냈으나 건설교통부가 늑장을 부려 매일 1천여명에 이르는 유동인구가 불편을 겪고 있다.
군산시의회(의장 이종배)는 지난 8월8일 미공군 군산전투비행단장 데이비드 무디 대령으로부터 미공군 활주로를 빌려쓰고 있는군산공항의 민항기 이착륙 수를 늘려 부산까지 하루 1편을 띄워도 좋다는 양해를 얻어 건교부에 두차례 건의했다 .
또 대한항공에서는 승인만 나면 곧바로 항공기를 투입할 의사를밝혀 시민들은 늦어도 추석을 앞둔 지난달초께 취항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정부에서 늑장을 부려 2개월째 늦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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