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저조 投信社 고객확보 부심-外受펀드 인기 급락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국내 증시 투자를 희망하는 외국인들의 간접투자수단으로 각광받아 온 투신사 외수펀드가 직접투자한도 확대및 수익률 저조등으로인기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19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외수펀드를 새로 설정할 때 붙는 프리미엄은 93년 10%에 달했으나 최근에는 1~2% 수준까지 떨어졌는데도 고객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며 기존고객들의 환매요구도늘고 있다.
실제로 한국투신의 경우 3.4분기중 5천만달러 규모의 주식형외수펀드를 새로 만들 계획이었으나 고객을 확보하지 못해 기한내펀드설정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또 국민.대한.한국 3투신을합쳐 올해중에만 외국인들이 2천억원이 넘는 투자금액을 회수해감에 따라 투신사마다 외수펀드 환매분의 재매각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