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없는 상처치료제 개발-일양약품.원광大서 특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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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흉터없이 상처를 아물게 하는 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물질및 조성물 특허를 획득했다.일양약품(대표이사 鄭度彦)중앙연구소와 원광대의대 의약자원연구센터 정헌탁(鄭憲鐸)교수팀은 유전자 치료법을 이용해 개발한 흉터방지제「안티센스」를 지난 12일 일본특허청에 특허등록했으며 미국.영국등 40여국에 특허출원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안티센스는 세포활성물질인 TGF-β의 생성을 억제하는 물질.
세포활성물질은 상처가 생겼을때 분비돼 피부세포의 증식을 유도하는 물질로 과잉분비될때 흉터가 남게된다.다시말해 찢어진 옷을 깁는데 옷감이 너무 많이 들어간 것이 흉터라는 것 .연구팀은 『쥐에게 실험한 결과 상처가 육안으로 식별이 안될 정도로 아문것을 확인했다』며 『이 치료제가 상품화될 경우 외과수술이나 창상.화상등 상처를 남길 수 있는 모든 치료에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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