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의 과제가 주어졌다.과제니 안할 수도 없고,하자니 귀찮고 두렵고.의외의 과제를 받았을 때부터 봉사활동을 마쳤을 때까지 전과정이 대학생 특유의 진솔하면서도 「튀는」시각으로 묘사돼 있다.』 자원봉사 안내서 『아가들아,그런부모라면 그리워 하지도,울지도 말아』(남승희 편저)의 한 대목이다. 이 책에는 학생들이 어렵게만 여겼던 봉사활동을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쉽게 풀이돼 있다.
이 책을 포함해 자원봉사 소개서가 최근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자원봉사 이렇게 합시다』『자원봉사의 효율적 관리』(이상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간행),『청소년 자원봉사의 길잡이』(김동배.
조학래공저),『미국의 자원봉사 유래와 현황』(한국 사회복지관협회 간행),『자원봉사론』(보육교사 교육원연합회 간행)등이 그것이다. 우리 사회에 자원봉사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자원봉사를 몸으로 체험한 책자나 자원봉사를 가르칠 사람들을 위한 서적들이 줄을 잇고 있는 것이다.
이들 책자는 자원봉사를 하고 싶어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한 길잡이다.자원봉사를 맨 처음 접하는학생.학부모.교사등에게 자원봉사가 무엇인지,또 어떤 분야가 있는지 차분히 살펴볼 기회를 주는 책들이다.
특히 보육교사 교육원연합회에서 펴낸 『자원봉사론』은 올해부터처음 시도되는 6세미만의 영유아 봉사프로그램을 지도할 보육사들을 위해 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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