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화려하게 막을 올린 96미국프로풋볼(NFL)은 초반부터 파란이 속출하며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제31회 슈퍼보울 고지를 향한 4개월간의 진군을 시작한 이번시즌에서는 30개 구단 가운데 지난 시즌 챔피언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부진이 가장 큰 이변으로 꼽히고 있다.
2연패와 더불어 통산 여섯번째 우승을 겨냥하고 있는 명문 카우보이스는 개막전에서 시카고 베어스에 덜미를 잡힌데 이어 16일 홈구장 텍사스스타디움에서도 약체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에 25-24로 역전패,1승2패로 내셔널 풋볼 콘퍼런스( NFC) 동부조 4위로 곤두박질했다.경기 초반 21-3까지 리드한 카우보이스는 수비진의 방심으로 역전을 허용한뒤 종료 6초전 키커 크리스 보니올이 55야드 장거리 필드골을 시도했으나 볼이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나오는 불운으로 분루를 삼켰다.
봉화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