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士 원양 순항훈련 오늘부터 12國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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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해군사관학교 제51기 사관생도의 원양실습을 위한 해군 순항훈련분대(사령관 吳承烈.해사 30기.준장)가 16일 오전 진해항을 출발해 92일간의 항해에 들어간다.이번 순항훈련분대는 18일부터 3일간 첫 기착지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사관생도 순항훈련분대로는 처음 방문하는데 이어 호주.뉴질랜드.일본등 12개국을 순방한 뒤 오는 12월16일 귀항할 예정이다.
사관생도 1백65명을 포함해 장병 6백50명으로 구성된 순항훈련분대는 군수지원함인 천지함(9천)과 국내 기술진이 건조한 호위함인 충남함및 전남함(각 1천5백)에 나눠 타고 총 1만8천8백25마일을 항해한다.
해군순항훈련은 해군장교로서 갖춰야 할 실무 적응력을 배양하고해외견문을 넓히기 위해 1954년 처음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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