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市 장대동.중앙시장 이산화질소 허용치 초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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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남에서 비교적 쾌적한 환경도시로 알려진 진주시내 일부지역 대기오염도가 최근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진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 8월 10여곳의 다중집합지역을 대상으로 대기공해측정을 실시한 결과 장대동 시외버스주차장의 이산화질소 농도가 1백20ppb로 허용기준치 80ppb를무려 40ppb나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앙시장내 식당밀집지역은 80.75ppb로 허용기준치를 약간 초과했으며 시 외곽지역인 문산읍네거리는 71.40ppb,중앙로터리지역 50ppb등 사람과 차량의 통행이 많은 지역의 대기오염도가 대체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금까지 대기오염에 무관심했던 시 외곽지역인 문산읍의 대기오염도가 비교적 높은데다 시내지역도 시간이 갈수록 오염도가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대기오염 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대기오염 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2억5천만원을 들여 시내 중심지에아황산가스.질소산화물등 5개 항목을 표시하는 대기오염 전광판을올 연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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