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집값 0.1% 올라 전세값은 0.8% 상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이사철을 앞둔 지난 8월중 주택 전세.매매가가 많이 올랐던 것으로 조사됐다.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전세값의 경우 신도시가 위치한 경기지역의 아파트 전세가가 월중 3.7%나 뛰어 올랐으며 ▶서울은 강북 3%,강남 1.4%로 평균 1.9%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도 0.5%가 상승,94년 9월(0.6%)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주택은행이 전국 41개 도시 4천3백10개 표본주택을 대상으로 조사한 「8월중 도시주택 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전달에 비해 평균 0.1%,전세는 0.8%가 각각 올랐다.8월중 전세 상승률은 3월(1.6%)이후 최고 수준이 다.
특히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교통등 주거환경이 크게 향상되면서 수요가 급증해 전세가격이 7.7% 급등했으며 군포와 부천도 각각 3.9%,3.3%의 상승률을 보였다.
주택유형별 전세가격 상승률을 보면 아파트가 1.3%로 가장 높았고 연립주택은 1%,단독주택은 0.2%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