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예상평>제3경주,.화마시아'.월세계'맞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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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제3경주는 손색없는 도주력을 지닌 7번「화마시아」와 혼전에강한 일면을 보일 8번「월세계」의 정면대결이 예상된다.화마시아는 최근 1천와 1천2백게임에서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여세를 몰아 첫우승을 향한 맹렬한 대시가 예상된다.상대 마로 지목되는월세계는 지난달 17일 1천4백레이스에서 거리감각 미숙으로 덜미를 잡히는 수모를 당했으나 최단거리인 이번 경주에선 회심의 일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0월 벌어지는 대상경주(문화체육부장관배)예선전인 제9경주는 인기마인 10번「거창」의 활약이 주목된다.거창은 지난3월경주에서 60㎏의 부담중량을 극복한바 있다.그러나 이번 경주에서는 선전하더라도 핸디캡경주인 문체부장관배에 서 더욱 불리한 중량을 짊어져야 하며 이 점을 염두에 둔 베팅전략이 필요하다.거창 진영으로서는 진퇴양난에 처한 입장이다.이에따라 4번「금맥」과 회복세의 9번「지구력」이 유리한 형세로 풀이된다.금맥은 2분08초09의 2천최고기록을 갖 고 있어 입상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지구력은 예전과 같은 파워는 기대하기 어려우나 부담중량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김순규<경마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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