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 소설집 『피크』출간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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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젊은 작가 10인의 테마 소설집 『피크』(현대문학)가 출간됐다.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작가 태기수, 양유정, 이기호, 해이수, 김이은, 김서령, 김설아, 염승숙, 명지현, 강진이 참여했다. 영어 단어 ‘Peak(어떤 현상이나 사물, 사람의 기운이 가장 승한 상태)’를 테마로 했다는 것 외에 다른 제약 없이 각자의 개성을 마음껏 발휘했다. 테마를 선정하고 집필, 출간되기까지 1년 여의 시간이 걸렸다.

◆도종환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연가곡 17곡이 1일 저녁 국민대 수요예술무대에서 처음 발표됐다. 김경중 교수(국민대 작곡과)가 5년 간 공들여 만들었고, 3년 전 연가곡집을 출판했으나 무대를 가진 것은 처음이다. 이 날 행사에서는 도종환 시인도 참석해 시낭송의 시간도 가졌다. 

◆미술전문지 ‘월간미술’이 2일 제13회 월간미술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학술평론 부문에서는 성균관대 조선미 교수가 ‘초상화 연구-초상화와 초상화론’(문예출판사, 2007)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전시기획 부문에서는 대림미술관서 열린 ‘서양식 공간예절전’을 기획한 계원디자인예술대 이영준 부교수와 ‘추상회화, 그 경계에서의 유희전’을 기획한 서울시립미술관 전시과가 대상없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별 부문은 올해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시상식은 13일 서울 태평로 로댕갤러리서 열린다. 대상엔 1000만원, 장려상엔 500만원이 주어진다. 02-2088-7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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