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3無 운동 선포식 가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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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가 무재해·무사고·무결점의 3무(無) 운동 선포식을 열었다.

(주)공항철도(대표 김윤기)는 1일 인천시 서구 검암동 본사에서 임직원과 철도시설 및 차량 유지 보수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3무 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기존 철도운영 기관들의 경우 무재해 운동을 전사적으로 실시하거나 무사고 운동을 기관사 또는 부서별로 실시한 적은 있지만 시스템화한 3무 운동을 전사적으로 전개하기는 공항철도가 처음이다.

공항철도의 3무 운동은 무결점·무사고·무재해를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아 달성해 나가자는 운동이다. 공항철도의 무결점 목표는 2만회(약 3개월 운행횟수) 운행 동안 5분 이상 열차가 지연되는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무사고는 300만km(약 1년간 운행거리) 운행동안 열차충돌, 탈선 등의 철도사고가 없는 것을, 무재해는 1백20만(약 1년 7개월) 동안 철도 운행으로 인한 사상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항철도는 3무 운동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선포식이 끝난뒤 본사 및 각 사업소 로비에 3무운동 현황판을 설치했다. 현황판에는 무재해·무사고·무결점 분야에 대한 목표치와 현 달성수치를 매일 기록하는 등 계량화하여 신속하게 원인을 파악, 관리하게 된다.

공항철도측은 “개통 때부터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철도’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안전에 관한 확고한 결의를 다져왔다”며 “고객과의 약속인 ‘안전’을 구호가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기위해 선포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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