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여의도 광장 녹지확충 5개년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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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서울 여의도광장(11만4천평)의 아스팔트가 걷히고 그 자리에내년부터 98년까지 잔디밭.나무.인공개울등이 어우러진 시민공원이 조성된다.

<그림 참조> 또 현 서울시청사 부지및 난지도 쓰레기매립지에도 2003년까지 각각 시민공원과 종합체육공원이 조성된다.
조순(趙淳)서울시장은 29일 올해부터 2000년까지 5년간 총 1조4천59억원을 들여 녹지조성사업을 벌이는 내용의 「공원녹지확충 5개년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여의도광장은 광장주변에 나무를 심고 숲.산책로.인공개울등을 갖춰 국제적인 유명공원과 비교해 손색이 없는공원으로 조성한다.또 내년부터 4년간 보상비등 2천9백32억원을 투입,공원용지로 묶인지 20년이 지난 구로구 궁동공원부지등7곳(72만4천평)에 근린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관계기사 19면>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공원녹지 잠식을 막기 위해서는 「지역(구)별 녹지총량 규제방안」을 도입,각종 개발사업때 훼손하는 녹지면적 만큼 대체녹지를 확보할 경우에만 사업승인(허가)을 내주기로 했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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