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촌평>엉터리 판사 재교육비로 보낼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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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이 돈은 차라리 엉터리 판결을 내린 판사 재교육비로 쓸 수 있도록 사법부에 보내겠다.』-이탈리아 볼로냐시의 한 농부 부부,법원이 지난 85년 자동차에 치여 숨진 당시 12세 아들에 대해 보상금으로 1백17만리라(약 63만원)를 지 급하도록판결하자 분통을 터뜨리며.
▷『나는 결혼하고 싶지 않아요.나무를 위해 숲을 희생시키고 싶지 않기 때문이죠.』-홍콩의 유명 라디오 심야프로 진행 여성인 파멜라 팍,결혼관에 대해 언급하면서.
▷『관 뚜껑은 덮었지만 그들에 대한 평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홍콩에서 발행되는 아주주간(亞洲週刊),대만 장제스(蔣介石).징궈(經國) 부자(父子)의 유해를 중국 대륙으로 송환하는문제를 두고 이들의 과거 업적이 일방적으로 미화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채소는 학교급식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임이 분명하다.우리는 채소를 잘 요리하는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일본 문부상 오쿠다 미키오,O-157의 여파로 익히지 않은 채소를 학교급식에서 빼도록 하는 조치를 취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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