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10년간 잠적 정태수씨 아들 기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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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25일 32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옛 한보그룹 정태수 회장의 넷째 아들 정한근(43)씨를 기소했다. 정씨는 부친이 설립한 시베리아 가스전 개발 회사인 동아시아가스에서 3270만 달러를 횡령해 스위스 비밀계좌 등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정씨가 10년 동안 잠적해 공소시효 만료일이 다가오자 그에 대한 직접 조사 없이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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