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베트남을 꺾고 제11회 아시안컵 축구선수권대회 본선에안착했다.
36년만의 정상탈환을 노리는 한국은 11일밤 베트남 호치민시통나트구장에서 벌어진 예선리그 1조 최종전에서 노상래의 1골 1어시스트등 주전 공격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홈팀 베트남을 4-0으로 완파했다.
지난 60년 2회대회 우승이후 정상고지를 한번도 밟아보지 못한 한국은 이로써 3전전승으로 조1위를 차지,오는 12월 아랍에미리트에서 벌어지는 본선에 다른 조 예선관문을 통과한 태국.
중국.인도네시아.이란등과 패권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전반1분 신태용의 헤딩골로 포문을 연 뒤 노상래(8분).박태하(17분)가 잇따라 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세를 굳혔다. 후반에도 강공을 펼친 한국은 경기종료 6분을 남기고 서효원이 1골을 추가,대미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