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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쌍방울 조규제 100세이브 기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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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진상봉이 위기의 쌍방울을 구했다.
진상봉은 3일 부산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전 7회에 대타로 나와 2점 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5-4로 뒤진 9회초에도 2사후 극적인 동점홈런을 터뜨려 쌍방울을 기사회생시켰다.
기세가 오른 쌍방울은 진의 동점홈런이 터진후 넋이 나간 롯데마운드로부터 박경완의 결승좌전안타를 포함,연속 4안타를 집중시키며 2점을 더해 7-5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쌍방울 구원투수 조규제는 프로통산 네번째로 1백세이브를 기록. 대전에선 2회 타자일순하는등 오랜만에 타선의 응집력을 과시한 현대가 턱밑까지 쫓아온 한화를 7-1로 눌렀다.
현대는 2회 선두타자 4번 김경기가 한이닝 2안타를 기록하는등 11명의 타자가 6안타와 볼넷 2개등을 묶어 6득점,일찌감치 승부를 결정했다.
해태는 끈질기게 따라붙는 OB를 연장 10회 4-3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6연승 질주를 했다.
OB는 10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강형석의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고 2사후 김형석과 심정수의 연속안타로 1,2루의 동점기회를 잡았으나 안경현이 유격수땅볼로 물러나 이틀연속 연장 10회 4-3의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대구구장에선 난타전끝에 삼성이 LG에 12-6으로 재역전승,최근 4연패에서 벗어났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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