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도 쳤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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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8.롯데 머린스)이 시즌 4호 홈런포를 쏴올렸다. 이승엽은 30일 일본 지바 머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솔로 홈런을 쳤다. 시즌 4호로 지난달 19일 긴테쓰 버펄로스와의 경기 이후 11일, 9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1-0으로 앞선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볼 카운트 2-3에서 세이부의 투수 오누마 고지의 시속 144㎞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된 이승엽은 이날 4타수 1안타.1타점을 기록했다. 7회에만 이승엽의 홈런 등으로 2점을 뽑은 롯데는 세이부를 3-0으로 눌렀다.

남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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