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회장은 푸틴 총리에게 “LG는 1990년대 초반부터 러시아에 진출해 디지털가전·헬기 도입·건자재 사업을 펼쳐 왔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사하공화국의 자원 및 에너지 개발과 인프라 건설 등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푸틴 총리는 “LG의 사하공화국 종합개발 사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러시아의 풍부한 석탄·가스·광물 등을 활용한 자원 개발 사업을 잘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LG는 전자와 상사·화학 등 3개 계열사가 러시아에 진출해 지난해 약 14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장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