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오픈골프대회 우승자 페이빈 내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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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지난해 미국오픈골프대회 우승자 코리 페이빈(37)과 메이저대회 8승의 톰 왓슨(47.이상 미국)이 오는 10월 국내대회에출전한다.
쌍용은 28일 페이빈.왓슨등 유명외국선수 6명과 국내선수 6명등 12명이 출전하는 96쌍용챌린지국제골프대회를 10월3~5일 용평CC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쌍용계열의 쌍용투자증권이 주최하는 이 대회의 총상금은 35만달러며,우승상금은 12만달러(약9천8백만원).경기는 사흘동안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치러진다.
길게 기른 콧수염이 트레이드마크인 페이빈은 지난해 22개 미국투어에 출전해 미국오픈등 2개대회 우승등으로 1백34만달러(약10억7천만원)의 상금을 획득,랭킹 4위에 오른 「쇼트게임의귀재」다.
왓슨은 지난 82,83년 브리티시오픈을 2연패하는등 브리티시오픈 5승,미국오픈 1승,마스터스 1승등 80년대 초반 메이저대회를 여덟차례나 제패해 「신제왕」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관록의선수다. 이 대회에는 또 페이빈과 왓슨 외에 85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샌디 라일(38),그리고 유럽투어에서 15승을 거두고 있는 샘 토런스(43.이상 영국)등이 출전한다.
나머지 2명은 아시안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중에서 초청할예정이다.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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