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情婦 줄 선물 찰스왕세자 高價 다이아반지 구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영국 찰스왕세자가 다이애나왕세자비와의 「세기의 이혼」에 때맞춰 정부인 카밀라 파커 볼스에게 줄 거액의 반지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또다시 구설수를 타고 있다.
영국의 타블로이드판 신문인 데일리 스타는 27일 찰스의 한 친구 말을 인용,『찰스가 카밀라를 위해 루비와 다이아몬드로 화려하게 장식한 2만5천파운드(약 3천1백만원)짜리 반지를 사들였다』고 폭로했다.
찰스는 이 반지를 오는 8월28일 다이애나와의 공식 이혼을 기념(?)해 카밀라의 손에 끼워줄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이는 찰스가 카밀라와의 관계를 공식화하기 위한 계산된 수순이며 둘의 관계는 앞으로 결혼을 향해 급진전할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영국 국민은 둘의 결합에 극도의 거부감을 표시하고 있어 찰스가 카밀라와의 결합을 고집할 경우 왕위 계승이 불가능해질지도 모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김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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