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촌평>남편 죽여버리면 누가 껴안아 주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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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저는 덴마크에서 와 잘 몰라서 묻는데요,한 골 넣는데 왜2점을 주죠?』-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덴마크 기자,기자회견장에서 미 올림픽 농구 드림팀의 칼 멀론 선수에게 던진 질문.
▷『남편이 「살이 쪘다」고 몰아세우면 즉시 누군가와 점심약속을 하라.그러면 남편을 죽이고 싶은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죽여버린다면 누가 추운 밤 잠자리에서 껴안아줄 것인가.
』-미 뉴욕주에 거주하는 한 주부,「정년 퇴직한 남편 의 잔소리를 극복하는 법」이라는 칼럼에서.
▷『나는 간음이란 말의 뜻도 몰랐다구요.』-미 아이다호주의 17세 미혼모 아만다 스미섹,1921년 제정된 주법에 따라 혼전 성관계를 가졌다는 이유로 구류 30일 집행유예 처분을 받고. ▷『우리의 신체 수색이 영 형편없었던 모양이죠.』-노르웨이오슬로 경찰의 레이프 올레 토프네스 경위,두차례의 몸 수색에도불구하고 한 남자 죄수가 여자 감방동에 2주간 있었던 사실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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