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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올림픽 열기 안방서 생생하게-중계방송체제 돌입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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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4면

제26회 애틀랜타올림픽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1백주년을 맞은 올림픽을 좀 더 생생히 보여주기 위해 「대한민국 합동방송단」(단장 최동호 KBS부사장)을 구성,현지에서 보도활동을시작한 방송사들은 20일 오전9시(이하 한국시■ )개막식 생중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올림픽 중계방송체제에 돌입한다.
합동방송단은 총 26개 경기종목중 14개 종목 16개 경기장에 중계석을 설치해 KBS가 레슬링(그레코로만형).유도등 7가지 경기를,MBC가 농구.탁구.핸드볼.체조.양궁,SBS는 레슬링(자유형).사격.역도.수영을 각각 맡아 제작하기 로 합의했다.이 프로그램들은 서로 상대방 방송사에도 제공한다.따라서 한국이 출전하는 결승전등 중요한 경기는 방송3사가 똑같이 생중계할가능성이 높다.
방송사들은 생중계 외에 각종 특집프로그램들을 편성,각기 특색있는 올림픽방송을 내보낼 계획이다.
KBS는 아나운서 10명을 포함해 보도.중계.위성방송등에서 1백5명의 인원을 파견,방송3사중 가장 큰 규모의 방송단을 구성했다.공중파 2개.위성 2개 채널을 십분 활용한다는 계획.
1TV는 매일 낮12시부터 오후5시.밤11시30분 이후 『여기는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육상.수영등 기초 종목을 중심으로 중계할 계획이며,2TV는 『96 애틀랜타올림픽 중계석』에서 구기종목을 중심으로 방송한다.
1TV는 이미 『올림픽의 영웅들』을 매일 방송하고 있으며 올림픽을 미리 가보는 『올림픽 1백년 성화 타오를 애틀랜타』(19일)도 방영한다.선수단 귀국일인 8월6일 선수단을 초청하는 『특집 열린음악회』도 기획중이다.
2TV도 지난 8일부터 『올림픽의 잊을 수 없는 명장면 명승부』를 시작했고 『생방송,아침을 달린다』는 대회기간중 애틀랜타와 주변 명물을 찾아간다.KBS 위성채널도 매일 정오부터 자정까지 12시간 경기를 중계한다.
MBC는 송재익.이윤철등 아나운서와 보도부문 24명.기술 21명등 86명으로 방송단을 구성,대회기간중 『제26회 애틀랜타올림픽』등에서 종목별 주요경기와 그날의 하이라이트를 내보낸다.
또 『이수만.장윤정의 생방송 아침』에서 경기외적인 현지의 문화 이벤트와 화제 인물을 소개한다.특집으로는 『드디어 애틀랜타올림픽 내일로』(19일)를 방송하고 대회 폐막후인 8월5일과 6일 『애틀랜타에 울려 퍼진 함성들』과 『애틀랜타 무엇을 남겼나』라는 올림픽 결산 프로그램을 계획중이다.
SBS도 손석기등 5명의 아나운서와 기자및 PD 11명등 65명으로 방송단을 구성,방송에 나섰다.올림픽 기간중 현지의 볼거리.먹을거리등을 『생방송 출발!모닝와이드』에서 방송한다.8월4일에는 선수단.현지 교민을 초청하는 『평화와 화 합의 음악회』(본사 공동주최)가 방송되고 『특집결산!96애틀랜타』(8월7일)를 편성,애틀랜타올림픽을 결산한다.
문석.장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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