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서 鄧小平 사망설 나돌아-상하이.홍콩 증시 영향없어

[베이징 AFP=연합]중국의 최고 실력자 덩샤오핑(鄧小平)이사망했다는 소문이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에서 나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鄧의 92회 생일을 수주일 앞둔 시점에서 나온 이 소문은 홍콩내 중국 관측통들에 의해 퍼진 것으로 보이나 아직까지 중국 당국의 공식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으며 상하이와 홍콩 주식시장에도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다.
미확인된 소문들에 따르면 해변 휴양지인 베이다이허(北戴河)에서 15일 열릴 예정이던 고위급 지도부회의가 11일로 앞당겨졌다는 것.
鄧은 지난 94년 2월 TV를 통해 병약한 모습이 방영된 이후 지금까지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鄧의 가족들은 그가내년 7월1일 홍콩 반환을 직접 볼 때까지 살아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지난 수년동안 그의 사망설은 끊 임없이 나돌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