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범죄예방 자원봉사대회 정부포상자-목련장 서상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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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15년동안 전과자의 오명을 안고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남몰래 헌신해왔다.80년 법무부로부터 갱생보호위원으로위촉된 徐씨가 도운 출소자는 2백70여명.이들에게 지원한 자금도 거의 억대에 이른다.85년엔 李모(당시 35 세)씨등 출소자 19쌍의 합동결혼식을 자비로 치러줬고 청소년 출소자들의 학원수강료.학습교재비 등을 대신 내준 것은 다반사였다.
제주도에서 명지건설이란 사업체를 운영하며 제주경영자협회 초대회장까지 겸임해오던 徐씨는 출소자 「보호」봉사활동에 전력투구하기 위해 최근 장남에게 회사일을 넘겼다.(75.제주.갱생보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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