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환, 빚 보증 부탁했다가 거절 당해…술 마시고 전화 걸어 울먹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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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알려진 탤런트 안재환(36)의 자살 소식을 접한 한 연예계 관계자가 “경제고 때문에 자살을 한 것 같다”며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노컷뉴스가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안재환과 종종 전화 연락을 했다. 그 때마다 경제적 어려움을 얘기하며 힘들다고 했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빚 보증을 부탁했는데 거절 당했다고도 했다”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인은 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술을 마신채 전화를 걸어와 울면서 미안하다고 했는데 그게 이런 일을 예고하고 한 얘기인줄 몰랐다”고 말했다.

안재환은 카페, 호프 등 유흥업 등을 하다 사업에 실패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왔다. 정선희와의 결혼이 경제고 때문이라는 소문까지 퍼져 마음 고생을 하기도 했다.

정선희는 전날 안재환이 펼쳐왔던 화장품의 동업자를 만나 사업과 관련된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서도 정선희는 안재환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전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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