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하,배영 200m서 한국 신기록-해군참모총장배 수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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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국가대표 이창하(18.일본규슈여대부고3)가 여자 배영 2백의한국기록을 경신하며 역영,40여일 앞으로 다가온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의 선전을 예고했다(11일.올림픽수영장).
이창하는 제24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수영대회 첫날 여일반부 배영 2백 번외경기에 출전,2분14초84로 골인해 지난 94년이지현(17.부산체고)이 75회 전국체전에서 수립한 2분15초06의 종전기록을 2년만에 경신했다.
초등학교 6년때인 89년 국가대표로 처음 선발된 이창하는 92바르셀로나올림픽 당시 배영1백.2백에 출전했으나 예선탈락했고이번 애틀랜타올림픽에서는 16강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남자유망주 고윤호(강원체고)는 남고부 자유형 2백 결승에서 한국기록(1분52초32)에 불과 0초27 뒤진 1분52초59의 대회신기록(종전1분55초69)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여고부 자유형2백 결승에서는 이지현(서울 경기여고)이 두달전자신이 회장기대회에서 세운 한국기록(2분3초75)에 1초37이나 뒤진 2분5초12의 부진한 기록으로 골인,역시 대회신기록에머물렀다.
이밖에 여중부 자유형2백 결승에 출전한 중학생 국가대표 정은라(서울 정신여중)는 2분4초04로 역영,선배 이지현을 앞서는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해 가능성을 엿보였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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