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헝가리市民4,000여명 식중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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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는 최근 시민 4천여명이 집단으로 식중독에 걸리는 사상 유례없는 사건이 발생해 이중 심장병을앓고 있던 80세 노인이 결국 사망했다고 부다페스트시 보건 당국이 10일 발표.
이번 집단식중독 사건은 한 출장요리 서비스회사가 양로원.회사.학교.유치원 등에 배달한 차가운 딸기 수프에 들어 있는 살모넬라균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판명.
[AP] ▒…중국의 여덟살 난 한 여자 아이가 몸무게 3.5㎏,키 66㎝의 체격에서 성장이 멈췄다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베이징.상하이등 중국의 1백여개 의료기관이 앞다퉈 원인분석에 나서 화제.
의학적 사명감(?)을 갖고 자오류준이란 이 여아의 성장불능 원인분석에 호들갑을 떨었던 각 병원 전문의들은 신체검사 결과 성장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오자 망연자실.
한편 이 보도가 나간 직후 중국 전역에서 자오의 성장을 돕겠다는 편지가 답지하고 있다고.
[로이터] ***美모범사병,銃器로 동료 살해 ▒…10일 미국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 브랙에서는 하사관 출신의 한 병사가 운동장에 모인 1천3백명의 동료 군인들에게 22구경 반자동 소총을난사하려다 이를 저지하려던 공수부대원 한명을 쏘아 살해.
훌륭한 군인상을 받기도 한 윌리엄 크루처 하사관은 18건의 살인기도,4건의 상해,불법무기소지 등의 혐의로 사형이 확실시된다고. 이에 대해 그의 부모는 『아들(크루처)이 잘못을 저지른것은 사실이나 사형을 언도받을 정도는 아니다』며 한때 크루처가정신적으로 방황하던 시절 군 상사가 이를 외면했다는 이유로 군에 공동책임을 추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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